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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미국 부동산] 오렌지카운티 주택 시장 상황: 역대 최고가, 상승세 및 부족한 거래량

by CALIFORNIA LOVE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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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주택 최고가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시장에서는 최근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6월, 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중간 가격은 1,059,000달러로 기록되어 이전 최고가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 달 대비 5.9%의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2년 5월에 세워진 1,050,000달러라는 역대 최고가를 9,000달러 초과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반면 LA카운티 주택의 중간 가격은 같은 기간에 830,000달러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전 달 대비 3.8%의 상승을 보였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 하락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2022년 4월의 최고치인 860,000달러보다 30,000달러(3%) 하락한 것입니다. 이러한 주택 가격 상승세로 인해 바이어들의 모기지 부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주택 중간 가격을 기준으로 20% 다운페이먼트 후의 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계산하면, 6월에는 바이어들이 월 5,472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습니다. 작년 6월의 월 4,666달러 대비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LA카운티의 경우도 지난해 6월에 비해 모기지 페이먼트가 월 4,289달러로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최근 주택 가격 상승은 부동산 시장에서의 매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3~4%의 모기지 이자율을 보유한 주택 소유주들이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집을 팔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택 시장 전반에서는 거래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6월에는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6월 대비 41% 감소한 수준이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6월에 2,296채의 주택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5월 대비 0.3%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줄어든 수치입니다. LA카운티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3% 줄어든 5,278채의 주택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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